반려동물 셀프 미용·청소 도구 7가지, 상황별로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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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다녀온 지 몇 주만 지나도 발바닥 털이 자라 마루에서 미끄러지고, 소파와 러그에는 털이 쌓입니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히 손볼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편합니다. 아래 7가지는 순위가 아니라 상황별로 고를 수 있게 나눈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는 한 번에 다 하려 하기보다 짧게, 자주, 간식과 함께 하는 것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편합니다. 피부에 상처나 붉은 부분이 보이면 도구를 대지 말고 동물병원에 먼저 보여 주세요.

거실 러그 위에 편하게 엎드려 쉬는 강아지와 고양이

상황별로 먼저 골라 보기

이런 상황이라면볼 만한 도구
발바닥 털이 길어 미끄러진다발바닥 바리깡
귀·눈 주변 털이 지저분하다날 폭이 좁은 부분 바리깡
털이 엉키고 많이 빠진다빗(슬리커 브러시·일자 빗)
걸을 때 발톱 소리가 난다발톱깎이
미용을 싫어해 버틴다보상용 간식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다스크래쳐
바닥·소파에 털이 쌓인다펫 청소기, 털 제거 롤러

1. 발바닥 바리깡

발바닥 패드 사이로 자란 털은 마루에서 미끄러지는 원인이 됩니다. 패드 높이보다 튀어나온 털만 정리하고, 패드 사이를 깊숙이 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래 켜 두면 날이 따뜻해지니 중간중간 손등에 대 보고 뜨거우면 쉬었다 하세요. 소리와 진동에 놀라는 아이라면 처음 며칠은 켜 둔 바리깡을 옆에 두고 간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2. 귀·얼굴 주변 부분 바리깡

날 폭이 1cm 안팎으로 좁은 소형 바리깡은 귀 주변, 눈 아래, 엉덩이 주변처럼 좁은 곳에 쓰기 좋습니다. 귀 안쪽 깊은 곳과 눈 바로 옆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보이면 털 정리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보호자 무릎 위에서 앞발을 맡기고 있는 작은 강아지

3. 빗

매일 몇 분씩 빗질하는 것이 털 날림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엉킨 털은 끝부분부터 조금씩 풀어 올라갑니다. 피부에 붙을 만큼 심하게 뭉친 털을 가위로 자르면 피부까지 다치기 쉬우니 이런 경우는 미용실에 맡기세요.

4. 발톱깎이

발톱 안에는 혈관이 지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밝은 색 발톱은 분홍빛으로 비쳐 보이지만, 검은 발톱은 보이지 않으니 끝을 조금씩 여러 번 자릅니다. 혹시 피가 날 때를 대비해 지혈용 파우더를 곁에 두면 덜 당황합니다.

5. 보상용 간식

동결건조 간식은 잘게 부수기 쉬워 미용 중간중간 한 조각씩 주기 좋습니다. 간식은 하루 먹는 양의 일부로 생각해, 사료 급여량을 그만큼 줄여 체중을 관리하세요. 처음 먹이는 원료라면 소량으로 시작해 변 상태를 살핍니다.

보호자의 손바닥 위 간식 조각을 받아먹으려는 강아지

6. 고양이 스크래쳐

긁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자연스러운 습관이라 막기보다 긁어도 되는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낫습니다. 자주 긁는 소파나 벽 옆에 두면 옮겨 가기 쉽습니다. 소파형 스크래쳐는 위에 올라가 쉬는 자리로도 쓰며, 골판지가 많이 닳으면 교체합니다.

7. 펫 청소기와 털 제거 롤러

털은 바닥 구석, 러그, 소파 틈에 주로 쌓입니다. 통이 큰 청소기는 털갈이 시기 대청소에 편하고, 소파나 옷에는 롤러가 빠릅니다. 청소기 소리에 놀라는 아이라면 다른 방에 있게 한 뒤 돌리고, 필터와 먼지통은 털이 엉켜 흡입력이 떨어지기 전에 자주 비우세요.

햇살이 드는 거실 소파 위에 반려동물 털이 보이는 모습

셀프 관리 전에 확인할 것

확인할 것이유
10분 안팎으로 짧게오래 붙잡혀 있으면 다음부터 더 싫어함
미끄럽지 않은 자리버둥거리다 다치지 않도록
도구 날 청소쓰고 나면 날 사이 털을 털어 내고 말려 보관
멈출 신호떨거나 으르렁거리면 그날은 중단

상처, 피부 이상, 귀 냄새처럼 건강 문제로 보이는 것은 집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사료를 바꿀 계획이 있다면 강아지 사료 고르는 법 글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발바닥 털은 얼마나 자주 정리하나요?

털이 패드 높이보다 길게 튀어나와 마루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정리할 때입니다. 아이마다 털 자라는 속도가 달라 주기를 정하기보다 발바닥 상태를 보고 튀어나온 털만 짧게 다듬으세요.

바리깡 소리를 무서워하면 어떻게 하나요?

처음 며칠은 켜 둔 바리깡을 가까이 두고 간식을 주며 소리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이후 발 하나만 짧게 하고 끝내는 식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리세요.

검은 발톱은 어디까지 잘라야 하나요?

검은 발톱은 안쪽 혈관이 보이지 않아 끝을 조금씩 여러 번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신이 없다면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에서 한 번 시범을 보고 따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엉킨 털을 가위로 잘라도 되나요?

피부에 붙을 만큼 심하게 뭉친 털은 가위로 자르다 피부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엉킴은 빗으로 끝부분부터 풀고, 심한 경우는 미용실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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